카페 등서 공개 데이트…교회서 예배도 함께 스타커플 ‘초읽기’
탤런트 정혜영과 힙합 듀오 지누션의 션(본명 노승환· 이상 30)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2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어 또 하나의 스타 커플 탄생이 예고된다.
둘은 지난 2001년 초부터 만남을 가져 오다 최근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자주 표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일요일 마다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보고 서울 강남, 동부이촌동 등지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겨 결혼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둘의 만남은 2001년 초 션의 소속사 YG 패밀리의 양현석 대표로 인해 이루어졌다. 양 대표는 정혜영 등 평소 친분이 있던 몇몇 연예인들과 모임을 갖는 자리에 션을 데리고 나갔고 이 자리에서 둘은 호감을 갖게 돼 만남을 시작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션은 자신을 만난 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정혜영의 모습에, 정혜영은 말수는 적지만 자상하고 진실한 션의 성격에 반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위기는 무르익었지만 아직 둘은 션의 가수 활동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
션은 오는 7월 2년 반 만에 내놓는 지누션의 4집 활동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결혼 논의는 지누션 4집 활동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션은 앨범 녹음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고, 정혜영은 지난 2월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를 마치고 다음 출연작을 고르며 쉬고 있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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