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의류상가지역에 2,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용 아파트 단지가 2004년부터 들어선다. 이 일대의 생활상과 모습이 크게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다운타운 의류상가지역 전담 개발기관인 LA 패션 디스트릭은 15일 이 지역 12개의 상가전용 빌딩을 2004년까지 1,000여 세대의 주거용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프로그램이 이미 시작했으며 추가로 1,000여 세대의 주거전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패션 디스트릭측은 “의류도소매점, 의류제조업체만 있는 이곳에 디자이너와 예술가, 젊은 전문인들이 일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이 일대는 생동감 넘치는 패션예술 산업의 중심으로 야간에도 살아 숨쉬는 다운타운 나잇 라이프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디스트릭이 공개한 2004년 완공 예정인 주거전환 프로젝트 대상은 다음과 같다.
◇샌티 코트-MJW투자사가 7,200만달러를 들여 7가와 샌티, LA스트릿 코너 한 블럭의 9개 빌딩 10만 스퀘어피트를 604세대의 주거용 아파트로 개조한다. 2004년 초 1단계로 165세대가 임대된다.
◇퍼시픽 일렉트릭 빌딩(610 Main St.)-ICO투자사가 4,000만달러를 투자해 다운타운 적십자사건물이었던 이 빌딩을 340세대의 아파트(550sqf.∼3,700sqft.)로 개조한다. 옥상엔 식당 등 생활관련 소규모 스토어들이 들어선다.
◇바틀렛 빌딩(7가& 스프링 스트릿)-브레LLC사가 500만 달러에 구입, 2,000만달러를 투자해 130세대 규모의 아파트(700sqft.∼1,100sqft.)로 변모시키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빌딩은 1911년에 건축된 14층짜리 건물.
◇갠스 브라더 빌딩(814 S. Spring St.)-1914년 건축된 8층짜리 건물로 프래티론 개발그룹이 현재 고전적인 복고풍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1층엔 각종 소매점이, 2층에서 8층 사이에는 주거용 아파트가 들어선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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