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는 대체로 긍정적인 기업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들이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75포인트(0.10%) 하락한 8,328.9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포인트(0.08%) 내린 1,424.37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57포인트(0.18%) 빠진 892.0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주에 이어 계속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날 증시에도 최대의 관심사였다. 제약업체 머크는 1.4분기 주당 수익이 76센트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주당5센트가 늘어났다는 발표에 힘입어 1.9% 상승하면서 제약업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에이멕스 제약업지수는1.3%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산업ㆍ생활용품 제조업체 3M은 지난해보다 주당 13센트가 늘어난 주당 1달러27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으나 분석가들의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못해 주가는 오히려 0.1% 하락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이 향후 경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컨퍼런스보드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0.2% 하락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부채질했다.
간신히 파산절차를 모면했던 아메리칸 항공의 모기업 AMR는 또다시 노사분규에 휩싸이면서 20%나 주가가 폭락했다.
상당수 거래인들이 부활절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아 거래량은 거래소가 11억주,나스닥이 12억주를 약간 넘는 수준이어서 두 시장 모두 한산한 편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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