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도 이제 돈 내고 드세요’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받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경영개선책의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덴버-시애틀 등 일부노선에 대해 기내식을 유료로 변경한다. 유나이티드측이 “레스토랑 수준의 퀄리티”라고 밝힌 기내식의 요금은 아침이 7달러, 점심과 저녁은 각 10달러로 당분간 시험운영된 후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즈니스와 일등석의 경우 예전과 마찬가지로 무료.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해 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3시간30분 미만의 국내선에 대해서는 기내식을 폐지했으며 아메리카 웨스트, 노스웨스트, US에어웨이스 등 항공사들은 올 초부터 일부노선의 기내식을 유료로 변경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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