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LA 한인은행들의 성장세는 경기침체로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자산, 예금, 대출등은 30% 안팎의 비교적 고성장을 했으며 순익은 평균 16% 성장, 일부 은행은 뒷걸음질 했다.
9개 은행중 신설 2개를 제외한 한미, 나라, 퍼시픽 유니온, 중앙, 윌셔, 새한, 조흥등 7개 은행을 합쳐 자산 55억4,800만달러, 예금 47억2,600만달러, 대출 40억, 순익 1,650만달러, 대손충당금은 5,300만달러였다.
올 1분기 한인은행들은 예전의 고른 성장세에서 은행별로 실적편차가 크게 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순익을 기준으로 하면 나라, 윌셔 등은 전년동기대비 46% 성장으로 돋보였고 중앙 18%에 이어 한미, PUB는 성장세가 5% 안팎으로 다소 둔화된 반면 새한과 CHB 아메리카 캘리포니아(조흥)의 순익은 각각 8%, 47%씩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중상위 은행의 성장률이 높았고 규모가 크거나 작은 은행들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나라는 자산, 예금, 대출, 순익, 대손충당 등에서 PUB를 앞지르고 한인은행 중 2위 은행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은행의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져 경영 효율성도 그리 좋지 않았다. 경영효율성은 윌셔가 47.44%로 가장 우수했고, 한미 53.70%, PUB 54.86%, 나라 56.04%, 중앙 57.49%, 새한 64.50%등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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