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100주년의 해인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는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상우)가 봉제협회 25년사 발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5년사 발간을 올 주력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협회는 홍보부 준비팀을 중심으로 이미 자료발굴과 업계 원로들에 대한 구술확보에 들어가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5월중 편집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발간 준비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성국 홍보부장은 “1978년 5월 12일 다운타운의 한 허름한 봉제공장 사무실에서 출발했던 협회가 이제는 회원사만 500여 개에 이르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제단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면서 “봉제업계가 남가주 한인 경제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들을 이번 25년사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5년사 준비팀은 그 동안 꾸준한 자료수집을 통해 지난 81년7월 발행된 ‘가주 봉제 협회보’ 창간호를 찾아내는 등 등 수 천 페이지 분량의 유실됐던 자료들을 발굴해냈고 협회 설립당시인 78년과 79년 자료 발굴을 위해 봉제업계 원로들로부터 자료를 구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홍보부장은 “지금을 업계를 떠났더라도 초창기 봉제업에 종사했던 한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한인들의 자료 수집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측은 8월중으로 편집과 집필을 완료해 11월에는 200페이지 분량의 25년사를 발간해 한인사회는 물론 미 전국의 대학 및 공립 도서관 등 주류사회에도 배포해 한인 봉제 업계의 역사와 그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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