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옥탑방 고양이’…"새로운 영역 솔직히 겁난다" 고백
“네티즌들이 겁난다.”
6월에 새로 시작하는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옥탑방 고양이>(극본 민효정, 연출 김사현)에서 난생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이현우가 연기 보다 네티즌을 더 걱정하고 있다.
그는 ”혹시 네티즌들이 연기자도 아닌데 왜 연기를 하느냐, 연기가 그게 뭐냐 등등 비난할까 봐 겁난다”며 새로운 영역에 뛰어드는 두려움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현우의 배역은 사업 수완이 뛰어나고 매너 좋은 통역 에이전시 대표. 멋진 외적 조건에 여자들에게 항상 친절함을 보이지만 결혼은 딴 사람 이야기다. 하지만 여주인공 정다빈을 만나면서 청혼까지 하게 되는 등 확 변한다.
연기에 첫 발을 내딛은 계기에 대해 그는 “연예 생활하면서 한 번 정도 연기를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왔다. 내 실생활에서 많이 벗어난 것도 아니라 여태껏 제의 받은 배역 중 가장 연기하기 수월할 것 같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연기 외에의 또 다른 도전에도 설레고 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의류브랜드 ‘FAT DOG’의 첫 대리점이 다음 달 10일 충북 청주에 개장하는 것이다.
그는 “드라마를 마치면 의류 사업이 기틀을 잡을 때까지 당분간 사업에 몰두할 것”이라고 강한 사업 의욕을 비쳤다.
‘노총각 패밀리’였던 김현철 윤상 등이 짝을 찾아 정말 홀로 된 그에게 결혼에 대해 묻자 “진심으로 결혼을 원하지만 여자가 없다. 여전히 결혼은 먼 얘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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