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만의 첫 사랑고백…축복받는 사랑하고 싶다"
이병헌(33)의 사랑 고백에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송혜교(21)와의 관계에 대해 줄곧 묵묵부답으로 응했던 톱 스타 이병헌(33)은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지난 28일 밤 한 측근과 만나 송혜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자세히 이야기했다.<본지 29일자 1, 16, 17면 특종 보도>
이병헌이 연예계 데뷔한 지 13년 만의 첫 사랑 고백. 그 동안 그는 적지 않은 스캔들에 휩싸였지만 단 한 번도 자기 감정을 주변 사람에게 밝힌 적이 없다. 따라서 이번 사랑 고백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연예계에선 더욱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전 송혜교와 함께 귀국한 이병헌은 이날 밤 최측근과의 술 자리에서 “혜교를 정말 좋아한다. 혜교와 예쁜 사랑을 가꾸고 싶다”며 송혜교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병헌은 지인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 너무 떨리고 조심스럽다”면서 “사람들에게 축복받고 싶다. 건전하고 건강하게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지인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 고백을 하면서 다소 긴장한 듯 조심스러운 태도였다.
이병헌은 또 이 자리에서 “혜교는 천사 같다. 이 점은 꼭 내가 아니더라도 <올인>의 스태프라면 모두 인정할 것이다. 너무나 착하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사랑 고백에 대해 <올인> 출연진 중 한 명은 29일 오전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된다. 솔직히 지난 달부터 이병헌 씨의 표정에서 혜교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혜교 역시 사랑을 받아서인지 나날이 예뻐지는 것 같았다”면서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가꿔나가길 바란다. 너무 부럽다”고 전했다.
<올인>의 스태프 중 한 사람도 “선남선녀가 이뤄졌다니 축복해줘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전부터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이병헌과 송혜교의 사랑을 확인하고 축하하는 글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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