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드 카운티 요크 수퍼바이저회 의장 밝혀
스캇 요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세탁소 면적을 규제하는 안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크 의장은 28일 워싱턴 한인 연합회 회장단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주택가 인근 세탁소의 면적을 제한해 환경을 보호하는 조닝 규제안을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세탁소 조닝 규제안을 지난해 통과시켰다가 개발업자들의 집단소송 위협에 굴복해 조닝 규제안을 번복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요크 의장과 한인연합회장단은 카운티와 연합회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이 지역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근 연합회장은 “최근 애쉬번 등의 지역으로 한인들의 이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카운티의 각종 행정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또 안용호 세탁협회장은 “카운티 수퍼바이저회가 한번 통과시켰던 법안을 번복시킨 것은 정부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세탁소 면적 제한법안을 상정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크 의장은 안 회장의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며 개정안을 반드시 상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면담에서 카운티와 연합회는 카운티의 각종 행정 서류와 안내서를 한글로 번역하기로 합의하고 연합회가 번역을 제공키로 했다.
요크 의장은 또 카운티의 각종 위원회에 한인의 참여를 당부했고, 연합회측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연합회 김홍 이사장, 이소영 부회장, 유응덕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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