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남성 듀엣‘소리엘’지명현·장혁재
▶ 찬양 콘서트 성황
“아틀란타 한인들이 인정이 많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미국이 한인들을 통해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지난달 26일 오후8시 늘푸른장로교회(담임목사 김병호)에서 1.5∼2세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리엘과 함께 하는 찬양 콘서트’를 가진 지명현(34)·장혁재(34)씨.
한국에서 13년째 남성 듀엣 ‘소리엘’을 이끌어오고 있다. 복음가수·방송인·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아틀란타를 찾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01년에도 늘푸른장로교회에서 찬양 콘서트를 열어 그리 낯선 얼굴이 아니다.
서울 재현고 동기동창인 이들은 고교 때 중창으로 활동하다 지난 90년 듀엣으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 한인들이 많은 사는 나라들을 투어하며 교회·체육관 등에서 2천500여 차례 집회를 가졌고 동시에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 등 찬양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음반 창작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는 이들은 지금까지 6집 앨범을 만들었고 발표한 음반도 10장이다. 대표적인 히트곡은 ‘주는 나의’‘We are the frontier’‘새벽이슬 같은’등 3곡.
이들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시편 133편’‘일어나라 주의 백성’을 시작으로 1집에서 6집까지 수록된 대표곡들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고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한세대 성악과를 나온 지교수는 극동방송에서 2년째 심야 찬양프로‘클릭 비전’을,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장교수는 기독교방송(CBS)에서 3년째 심야프로인 ‘장혁재의 라디오 해븐’을 각각 진행해오고 있다.
이들은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싶다”며 “올해부터 본격 시작한 음반제작 기획사인 ‘아르텔’에서 멀티미디어 사역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아틀란타 늘푸른장로교회 공연에 이어 뉴저지 제일한인교회(4월25일)·뉴욕 주사랑장로교회(4월27일)에서 찬양 콘서트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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