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토랜스 지점장으로 최근 카니 최(사진)씨가 새로 업무를 시작했다.
카니 최 지점장은 지난 87년 한미은행 텔러로 입사, 90년 중앙은행 오퍼레이션 수퍼바이저로 자리를 옮긴 후 93년 다운타운 지점을 거쳐 94년부터 10년동안 가디나 지점에서 오퍼레이션 차장, 부장을 지낸 16년 경력의 베테랑.
최 지점장은 “그동안 지점장 승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사양해왔다”며 “늦게 맡게 된 직책이니만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점 2년인 토랜스 지점의 예금고는 3,600만달러인 반면 대출은 550만달러에 불과해 앞으로 대출을 좀더 신장시키겠다는 것이 일차 목표. 가디나 지점에서 10년가까이 근무해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들과 친숙한 점을 적극 활용, 프라이빗 뱅킹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 지점장은 “오피서로 일할 때와는 달리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매우 구체적으로 되는 것을 느꼈다”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성실하게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10) 891-2222 교환 2708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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