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종전5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병사들은 자유수호를 위해 싸웠던 한국전쟁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포트워스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워커지부 이경숙명예회원은 오는 5월10일 오후 2시 제일침례교회 훨로우쉽센터(First Baptist Church Fellowship Center. 210 E. Church Grand Prairie Texas)에서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한국자유 총연맹에서 증정하는 참전메달이 수여된다고 지난 29일 동보성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특히 이날 최승우예비역육군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크게 기여하신 귀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고귀한 생명을 이땅에 바치신 영령들께 무한한 경의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며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이날 그랜드 푸라이어리에서는 한국의 날로 선포할 예정이며, 샘존슨 상원의원과 미 전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이 참석하게 된다. 한인들로서는 휴스턴 총영사관, 중남부 연합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노인회, 포트워스 한인회 등에서 관계인사가 참석한다. 더욱 이날 달라스 매스터 코랄 장기호 성악가, 조익현 지휘자가 이끄는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가 펼쳐징 예정이며, 박원직태권도장의 사제들의 태권도 시범도 펼쳐진다. 이경숙씨는 참전메달은 조지아 어거스타 유진철 자유총연맹 회장이 사비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경숙씨는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도 그들의 희생덕분인데 최근 한국에서 일고있는 반전데모 양상을 보면 우리의 자유를 위해 고귀한 젊음을 바쳤던 미군들의 희생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어떤 보답이 아니라 자신들의 모임에 진정으로 동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자신이 참전용사도 아닌데 그들과 동참해 친구가 되어주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동양식품, 동보성, 수라식당, 페널리티 타이틀회사, 대한항공, 선 여행사 등에서 기념품 및 음료수 선물등을 준비했다.
이날 참전용사들에게 수여되는 종전50주년 기념메달은 뒷면에 ‘자유는 거져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 새겨져 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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