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울브스에 101-85…4승2패
2R에서 스퍼스와 충돌
네츠-셀틱스 ‘리매치’도 확정
LA 레이커스가 NBA 타이틀 4연패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1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1회전 플레이오프 시리즈 6차전에서 101대85로 압승, 7전4선승제 시리즈를 4승2패로 마무리짓고 2회전에서 서부 컨퍼런스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붙게 됐다. 스퍼스는 이날 적지에서 피닉스 선스에 87대85로 신승, 역시 4승2패로 레이커스와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1차전은 오는 5일 샌안토니오에서 벌어진다.
최종 4쿼터의 첫 6분 동안 14점을 퍼부은 코비 브라이언트(31점)의 맹폭에 팀버울브스는 7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3개 부문 두 자리수 기록)을 놓쳤다. 24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레이커스는 이로써 필 잭슨 감독의 지휘아래 13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2번시드 뉴저지 네츠와 6번 보스턴 셀틱스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네츠는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의 ‘트리플 더블’(22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113대101로 제압, 4승2패로 1회전을 통과했다. 셀틱스 역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0대90으로 완파, 4승2패로 2회전에 올랐다. 페이서스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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