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수주한 ‘벡텔사’ 홈페이지
한인 등 하청업체 몰려 사이트 다운
미주 한인기업이나 한국기업을 포함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열기가 뜨겁다.
6억8,000만 달러의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을 수주한 벡텔사의 포탈사이트가 하청업체로 등록하려는 수 천여개 기업들의 폭주로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벡텔사 마이크 키더 대변인은 “수 천여개의 기업들이 공급업체 등록 포탈사이트에 일시에 몰려 속도가 느려지고 사이트가 다운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LA무역관 정광영 과장도 “한국기업들의 복구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벡텔사 사이트 접속을 시도했는데 2시간 만에야 겨우 접속했다.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17일 이라크의 철도, 항만, 도로, 학교, 발전소 등 인프라 시설을 총 망라한 이라크 전후 복구 프로젝트를 수주한 벡텔사는 18개월이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 대부분을 하청업체를 통해 추진하기로 하고 공개입찰 등록을 받고 있다.
벡텔사 하청업체가 되려면 우선 신용평가기관인 던앤브래드스트릿(Dun& Bradstreet)의 웹사이트(http://www.dnb.com)에서 던스 번호를 확보한 후 벡텔 포탈사이트(Global Supplier& Contractor Portal, http:// supplier.bechtel.com/bni/usaid/ContractorCert.htm)를 통해 공급/도급 계약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벡텔사가 구매 예정인 품목은 엘리베이터, 컨베이어, 에스컬레이트 등 건설기자재, 상하수도 및 절도 등 토목공사용 자재, 아스팔트 등 콘크리트 및 덱킹, 패널, 발전설비, CCTV카메라 등 전기관련 제품 등 1,900여 품목에 달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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