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포워드 데븐 조지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친 왼쪽 발목부상 때문에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 한다. 퉁퉁 부었던 발목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다음 경기출장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발 인대가 끊어져 다음 시즌 출장여부까지 불투명한 릭 팍스의 대타로 스타팅라인업에 투입된 조지마저 쓰러져 전력손실이 막심하다.
그러나 조지는 이번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다시 코트에 설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코비 브라이언트도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그 어떤 ‘파트’를 갈아 낄 수 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조지가 돌아올 때까지는 로버트 오리가 스몰포워드로 뛰고 슬라바 메드베뎅코가 파워포워드로 기용될 전망이다. 레이커스 센터 샤킬 오닐은 이에 대해 “슬라바에게 좋은 기회다. 슬라바는 득점력이 좋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