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한인 의류소매체인 레퍼런스 클로딩사(대표 온영호)의 자회사인 레퍼런스구매회사(Reference Purchasing Inc. 대표 온영호)에 대한 챕터11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또 레퍼런스사의 채무액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 파산법원 LA지법은 지난 1월 레퍼런스 클로딩사와 함께 챕터11 신청이 접수된 레퍼런스구매사의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함으로써 이 회사에 채권을 가진 회사나 개인은 채권확보를 위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수 있게 됐다.
서윤원 변호사는 "파산신청이 기각되면 파산신청으로 중단된 채무자에 대한 소송이 재개되고 손해배상소송이나 스몰 클레임 등 채권확보를 위한 법적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퍼런스구매사의 채권자인 한인의류업체 Y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 법원으로부터 파산보호신청이 기각됐다는 통지를 받았다"면서 "채권액이 5,000달러 미만이어서 스몰 클레임을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산법원 서류 확인결과 레퍼런스구매회사의 채권자는 4월23일 현재 150여 한인업체를 포함해 209개사로 이중 채권액을 등재한 업체는 18개사 30만3,493달러로 집계됐으나 190여 업체가 채권액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 채권액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퍼런스사의 주력기업인 ‘레펀런스 클로딩사’의 파산보호서류에 등재된 채권액수는 5월10일 현재 63개사 685만3,061달러로 집계돼 오는 6월30일 채권액 등록 마감일까지는 ‘레퍼런스 클로딩사’의 채무액만 1,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5월10일 현재 이 회사의 채권자로 등록된 업체는 273개사 였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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