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 재단, 한인학생 3명도 뽑혀
베이지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RMHCBA)가 수여하는 소수계 고교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13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렸다.
맥도날드 햄버거 레스토랑 운영자들과 본사가 합동으로 마련한 장학금은 아시안과 흑인, 그리고 히스패닉계 등 소수계 고교 졸업반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지난해 94명의 베이지역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동 재단은 올해에는 12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중 한인학생은 존 김(알바니고교 12학년), 이효중(웨스트모어고교 12학년), 이완희(쿠퍼티노고교 12학년)군 등 3명이 포함됐다.
베이지역 소수계 장학금위원회의 와이 링 엥 회장은 "교육예산 삭감으로 대학 등록금이 인상되는 시점에 소수계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장학금 수혜자를 20%나 늘린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참석, 소수계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 가을 UC 얼바인에 진학예정인 이효중군은 "부모님께 재정적 도움을 드릴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완희군과 존 김군도 장학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장학재단은 교사의 추천서와 학교성적, 에세이 등의 신청서류를 토대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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