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NBA 에이전트 애런 굿윈이 ‘잭팟’을 터뜨렸다. 올 NBA 신인 드래프트의 최고대어로 거론되는 고교농구 역대 최고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맡게 됐다.
제임스는 14일 기자회견에서 굿윈을 자신의 에이전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시애틀과 오클랜드에서 주로 활동하는 굿윈은 밀워키 벅스 가드 게리 페이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데이먼 스터들마이어, 시카고 불스의 자말 크로포드 등을 맡고 있는 에이전트다.
세인트 빈센트-세인트 메리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제임스는 곧 농구화 광고계약으로만 2,000만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에이전트의 몫은 보통 선수연봉의 4%, 광고계약의 20% 선이다.
한편 대학에 입학한 첫해 NCAA 토너먼트 챔피언의 꿈을 이루고 NBA 조기진출을 선언한 시라큐스 포워드 카멜로 앤소니는 또 다른 흑인 에이전트인 빌 더피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