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 섹시 배꼽춤 ‘벨리 댄스’ 뽐내
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21)가 이집트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섹시한 벨리 댄스를 선보인다.
기윤주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배꼽춤’으로 불리는 벨리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다산을 기원하며 춘 벨리 댄스는 배꼽을 내놓고 복부와 엉덩이를 흔드는 현란하고 정열적인 춤. 기윤주는 이를 배우기 위해 지난 달 말 벨리댄스의 본고장인 이집트로 날아가 일주일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173cm, 54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기윤주는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배웠고, 현재 경기 포천의 대진대 한국무용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무용학도.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벨리 댄스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넉넉한 뱃살과 엉덩이를 이용한 유연한 몸놀림이 필수인 이 춤을 위해 그는 배에 돌덩이를 올려놓고 복부근육 강화훈련을 했는가 하면, 엉덩이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자나깨나 엉덩이 돌리기 연습을 했다.
기윤주는 “전공인 한국무용과는 전혀 다른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습하면서 온 몸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일주일간 이 정도로 익힌 사람이 없었다’는 지도 선생님의 말에 힘을 얻었다”며 웃었다.
[사진설명] 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가 이집트에서 현란한 벨리 댄스에 도전했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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