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LA시내 음주운전 등 집중단속
15번 Fwy 바스토우 구간도 특별대상
밴·SUV 등 출발전 정비 확실히 해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주민들이 한껏 들떠있는 가운데 즐거운 할러데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방지등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교통사고를 비롯 물놀이 사고, 강·절도, 음주운전, 차량전복 사고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LAPD, LA카운티 셰리프국,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등 경찰당국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오후부터 26일 자정까지 LA 전역에서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과속운전 등 모든 불법운전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CHP는 특히 대형사고로 악명높은 바스토우 지역 15번 프리웨이 선상에 경찰력을 집중투입,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수많은 한인들이 15번 프리웨이를 이용해 LA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할 전망인데 15번 프리웨이는 밴 또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공포의 프리웨이로 악명이 높다. CHP 관계자는 “1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과속과 난폭운전이 주원인”이라며 “안전벨트를 무조건 착용하고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에 꼭 앉도록 하는 등 여행을 떠나기 전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경찰은 또 밴이나 SUV 등은 사고를 당할 경우 승용차보다 전복위험이 높다며 이들 차량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앞서 차량정비를 철저히 하고 절대로 탑승인원을 초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휴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에서 방심할 경우 강도나 소매치기를 당하기 십상인데 경찰은 ▲고액의 현찰이나 값비싼 귀금속, 여권 등은 몸에 지니고 다니지 말 것 ▲낯선 장소에선 때를 막론하고 혼자 다니지 말 것 등을 여행객들에게 부탁했다.
LA시 소방국은 물놀이 안전사고와 관련 “비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피해자가 될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며 “물에 들어가기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특히 어린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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