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결선투표 12지구선 스미스
교육위원 토코프스키
LA한인타운 심장부를 관할하는 제10지구 LA시의원에 마틴 러드로우(38)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러드로우 후보는 95% 개표가 완료된 이날 자정 현재 전체 투표수의 55.6%인 11,220표를 득표, 44.5%에 해당하는 8,989표를 획득한 데론 윌리엄스 후보를 약 10%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러드로우 후보는 지난 10여년간 10지구 터줏대감으로 한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네이트 홀든 시의원의 후계자로 정계에 입문하려던 윌리엄스 후보를 누르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지난 3월4일 선거에서는 윌리엄스 후보가 39%를 획득 1위, 러드로우 후보가 26%로 2위를 차지했었다.
러드로우 후보는 당선확정 직후 한인타운 윌셔가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한인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시의원이 됐다. 앞으로 한인타운 치안강화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 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등 한인 밀집지역이 포함된 제12지구 시의원 결선투표에서는 그레그 스미스 후보가 62.12% 득표 당선됐다.
또 LA교육구 제5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현직 교육위원인 데이빗 토코프스키 후보가 , LA커뮤니티 칼리지 제3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모나 필드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이밖에 LA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시설개선 및 보수를 위한 9억8,000만달러짜리 공채발행안인 프로포지션 AA는 통과됐다.
이날 결선투표에서 LA시의 투표율은 지난 3월 예비선거때의 11.5%보다도 낮은 9.0%를 기록,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했음을 입증했다.
<구성훈·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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