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확률은 500대1?’
라스베가스 카지노들이 보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PGA투어 콜로니얼 토너먼트 우승확률은 수퍼로토 당첨가능성보다 훨씬 낮다는 일반적인 평가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는 허수일 뿐. 실제 도박사들이 보는 우승확률은 이보다 훨씬 더 낮지만 사람들이 500대1 이상의 확률에는 돈을 거의 걸지 않기 때문에 확률을 인위적으로 500대1에서 묶은 것이다.
사실 비현실적인 우승가능성 베팅보다는 과연 36홀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훨씬 큰 관심항목이다. 라스베가스에서 보는 확률은 4대1 수준. 우승보다는 훨씬 현실적이지만 가능성이 낮은 것은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스포츠 도박장들은 소렌스탐의 1라운드 예상 스코어로 76.5타, 2라운드 75.5타를 꼽고 있다. 이틀 합계 11오버파라는 이야기. 지난해 이 대회 컷오프선은 3오버파였으니 컷 통과는 어림없다는 예상이다. 지난해 컷 탈락한 최하위 스코어가 12오버파였으니 사실상 꼴찌만 면해도 다행이라는 예상이다. 과연 실제는 어떻게 나올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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