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과다노출 없고 갈색피부 더 고와
a구리 빛으로 빛나는 피부를 으스댈 수 있는 계절이 코앞에 닥쳤다.
여름이면 휴가지 태양아래서 보기 좋게 그을린 갈색 피부가 부의 상징이기도 한 미국.
일에 쫓기는 대다수의 도시민들은 열대 바람과 태양이 만들어낸 ‘일부계층’의 갈색피부를 내심 부러워하며 아직도 창백한 자신의 피부빛깔에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다.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뉴욕까지 스프레이 건으로 갈색피부를 만들어주는 살롱이 쫙 깔려 있으니까.
선탠을 하지 않고도 구릿빛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이 방법은 1997년부터 퍼지기 시작, 지난해에는 고객이 11%가 증가했으며 2억17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기도 했다.
15∼30분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에어브러시 아티스트가 온 몸에 분무기인 스프레이 건으로 갈색 로션을 분사해 준다. 반시간만에 금방 열대지방에서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온 사람처럼 피부는 가무잡잡하게 빛나고 원하면 코코넛 냄새까지 풍기게 해준다. 효과는 24시간. 가격은 최고 75달러까지.
그러니까 매일 할 수는 없고 여름파티에 참석하거나 꼭 갈색 피부여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만 화장하듯이 선탠 아닌 ‘건탠’을 하는 것이다. 진짜 선탠보다 피부 빛깔이 더 곱게 나오면서도 태양열의 위험을 열려 할 필요가 없는 이 방법도 여러 가지가 시도되고 있다. 카워시처럼 부스에 들어가서 온몸에 분사하는 시설은 3만여달러이고(살롱에서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 에어 브러시 킷은 40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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