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생활 알차게 보내세요"
▶ 3년전 자체 건물 마련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가 지역 한인노인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나날이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시민권 신청과 강좌 ▲미국, 한국 여권 갱신, 신규 ▲노인아파트 신청 ▲사회복지혜택 신청 ▲번역 및 통역, 서류대행, 공증 서비스 ▲건강 ▲각종 운동기구 운영 ▲영어, 음악, 고전무용, 에어로빅, 풍물패, 바둑 등 다양한 교육 ▲통학버스 ▲관광과 소풍 ▲오락 ▲노인취업 ▲영양 ▲뉴스레터 ▲지역출장, 강연 서비스 ▲명절 행사 ▲점심 배달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등록자에게는 각종 번역과 통역, 서류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혈압검사 및 건강강좌와 월 1회 꼴로 실시되는 관광은 인기가 높다.
초, 중, 고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영어 강좌는 노인들의 면학열기가 뜨거우며, 60대 초반의 ‘소장 노인’들의 참여도 많다고.
노인센터의 지난 4-6월 학기에는 246명이 등록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도 65명에 달한다. 직원도 풀타임 3명, 파트타임 3명에 교사 8명이 진행을 도우며, 교육프로그램은 월-금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55세 이상의 볼티모어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인노인센터는 음식냄새나 언어등으로 인해 타인종의 눈치를 보지않고, 저렴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한인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인노인센터는 1992년 10월 하포드 노인센터에서 처음 시작돼 1995년 11월 왁스터 노인센터로 이전했고, 2000년 10월 숙원이던 자체건물을 소유한 현 노인센터로 문을 열었다. 노인센터는 40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비어있는 2층을 개축해 체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인센터의 2003 회계연도, 총예산은 31만2,000달러. 이중 21만6,500달러를 연방, 주, 시정부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는 한인들로 구성된 이사회비, 등록금, 기부금 등으로 충당한다.
노인센터는 매 3개월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며, 6월에 7-9월 학기의 등록을 접수한다.
사군자 동양화 강좌(월 오후 1-3시), 시민권 강좌(화 오후 1-3시), 컴퓨터/인터넷 강좌(월, 수, 금 오전 10-오후 4시)의 경우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시민권과 컴퓨터 강좌의 경우 연령에 제한없이 수강할 수 있다.
한인노인센터는 볼티모어지역 한인사회의 자랑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건물과 예산, 정식 직원을 갖추고 운영하는 한인노인센터는 미전역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시에서도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노인센터로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원에 적극적이다.
남기모 총무는 "’노인들의 건강은 가정의 기쁨’을 모토로 노인 건강 프로그램을 중시하고, 노인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면서 "노인센터를 제2의 집으로 느끼게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소:425 E. Federal St., Baltimore, MD 21202
문의:(410)396-355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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