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업스테이트 스카스데일 출신의 이도훈(22·미국명 다니엘 리·사진)씨가 올해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25일 열린 졸업식에서 영예의 수석 졸업장을 받은 이씨는 학과목 평점(GPA) 3.91의 우수한 성적 뿐 아니라 교수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까지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씨는 "무엇보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호텔경영학과는 호텔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함께 다루고 있어 장래 직업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라며 한인학생들의 호텔경영학과 전공을 권하기도 했다.
6월부터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프루덴셜 금융사에서 부동산 재무분석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이씨는 장래 자신의 호텔 경영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대학시절에는 코넬 스키/스노우보드 클럽과 아시안 학생 극단을 비롯, 전국 소수계 호텔경영학과 학회, 이타카 고교 아시안 청소년 프로그램 멘터, 해비탯 포 휴매니티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홍콩대학 교환학생으로 익힌 중국어 뿐 아니라 서반아어와 한국어 구사 실력도 탁월하다.
이씨는 "대학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좋은 친구도 사귀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실험하는 곳인 만큼 대학생활을 값지게 보낼 것"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