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미주 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강유선(사진) 씨가 이달 전주대사습놀이와 남원 춘향제에 미주 대표로 출전, 각각 3등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씨는 지난해 8월24일 사단법인 전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제2회 미주 한국국악 예술경연대회에서 한량무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첫 출전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해외 동포로는 처음으로 무용 부문 3위(차하) 입상이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준인간문화재급 국악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800 여명이 기악과 풍물, 무용, 소리 부문에서 겨룬 이 대회에서 입춤을 선사,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에 앞서 지난 5일과 6일 남원 춘향제에도 입춤으로 출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강씨는 "처음으로 출전한 양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미국 내 한국 무용 보급을 위해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퀸즈 칼리지 무용과 3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뉴욕국악원(원장 박윤숙) 단원으로 여러 커뮤니티 문화행사에서 한국 무용을 선사해왔고 2001년 미스 뉴욕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에 당선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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