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한인 투표율 증가, 본 선거 영향력 발휘"
다음달 3일(화) 실시되는 뉴저지 주 예비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민주, 공화 양당 모두 예비선거 투표율을 근거로 본 선거를 준비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 예비선거는 본 선거에 나갈 각 정당의 최종 후보를 뽑는 선거로 선거일 29일 전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뉴저지 주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잉글우드 시장을 비롯 선출직 공무원과 시의원에 출마하는 각 정당 후보를 선출하며 민생관련 주민 발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도 함께 실시한다. 감세안과 예산부족으로 교육 및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축소된 가운데 실시되는 주민 발의안 투표는 시장 및 시의원 선출 못지 않게 중요한 투표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김동석 소장은"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버겐 카운티 한인 유권자 수를 약 5,000명으로 추산했다"며 "뉴저지 전체 한인 유권자 수를 총 1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유권자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로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 팍 1,000여명, 포트리 800여명, 잉글우드 400여명, 테너플라이 300여명 등 약 2,50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예비선거에 한인 유권자 25%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예비선거에서의 한인 투표율 증가는 본 선거 때 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뉴저지는 뉴욕과 달리 투표소에서 당적 변경이 가능하다"며 "기초단체장 선거인만큼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꾼을 선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는 이번 주 중으로 각 유권자 가정에 투표샘플용지를 발송, 투표장소 및 요령을 알리고 있는데 유권자 등록(투표 29일 전)을 마쳤음에도 이번 주말까지 이 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는 뉴욕, 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로 문의(201-242-4201)자신의 투표권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뉴욕주 예비선거는 9월 첫째주 화요일에 실시되며 본 선거는 뉴욕·뉴저지 모두 11월 첫째 화요일에 실시된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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