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자들 거리로 몰려나와...쓰레기 불평도
뉴욕 시 금연법 시행 이후 소음불만 신고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소음이 뉴욕시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금연법이 시행된 지난 4월1일부터 5월18일까지 뉴욕시경에 접수된 소음불만 신고는 맨하탄 59가 남쪽 지역의 경우 전년 비 160%(3,229건) 증가했으며 북쪽 지역은 전년 비 64% 증가한 5,558건이었다.
지역주민들의 소음불만은 금연법 시행으로 바, 카페,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흡연을 위해 거리로 밀려나오면서 시작된 것. 이와 함께 아파트 앞에서 담배 피는 사람을 향해 계란이나 쓰레기를 던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행에 돌입했다는 금연법을 무색케 하고 있다.
뉴욕시경 월터 번스 대변인은 "거리 소음은 막을 방법이 없다"며 불평신고 전화 311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싸움과 복잡한 인도, 쓰레기 불평 신고도 전년 비 519% 증가, 뉴욕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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