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세계 공항·항만 경찰협회(IAASP) 연례회의가 27일 20여 개국 150여 공항·항만 보안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AX 웨스틴호텔에서 개막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공항·항만 안전확보’를 주제로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테러집단 동향 ▲최신 공항·항만 검색시스템 ▲테러 등 위기발생 시 대응방안 등 보안관련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연방하원 정보분과위원회 제인 하먼(민주·36지구)의원은 “911 테러이후 공항 보안시설을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돼 온 반면 항만시설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다”고 지적하고 “테러 공격으로 항만이 폐쇄될 경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할 것이므로 항만 보안시스템을 공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20여 개 업체에서 방사능 물질 탐지기, 항만 컨테이너 추적장비, 범죄 용의자 추적시스템 등 지능형 보안장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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