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03 디렉토리
제조업이 절반
대부분 해외사무소
전세계 5,548개 진출
중국·동남아 최다
전 세계에 진출한 한국 기업수는 5,000개를 훨씬 넘으며 이 가운데 북미 진출 기업은 390여개, 캘리포니아주 진출 기업은 140여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간한 ‘2003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에 따르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투자법인 및 해외지사는 5,54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해외투자 진출 집중지역인 중국 및 ASEAN 국가가 포함된 아시아 지역에 총 4,029개사가 진출, 전체 해외 진출 기업중 72%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북미와 유럽이 각각 7%의 점유율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은 143개로 북미 진출 기업 가운데 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가주와 북가주의 비율은 대략 8대2 정도로 추산된다.
LA 무역관의 김창식 부관장은 “가주 진출 기업 가운데 제조업체 비중이 50% 정도로 가장 높고 이어서 상사가 20%, 기타 투자 및 벤처가 30%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지역의 해외사무소 대 법인의 비중은 73대27로 사무소로 진출한 기업이 절대적으로 많아 판매거점 확보형 투자가 집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현지화를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 본사파견 직원이 없는 기업 비중의 경우 북미는 7.5%로 북미지역의 경우 현지 동포사회의 발달로 관리직으로 현지 동포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 디렉토리에는 각 기업의 전화, 팩스를 포함한 연락처, 진출형태 및 진출연도, 투자업종, 모기업 등의 상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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