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선 구입, 무사항해 기원도
국제 OM선교대회 서울서 개최키로
샌디에고 한인개신교 신자들이 SD 브로드웨이항에 정박한 국제 OM선교회 소속 ‘로고스 II호’ 선상에서 의미 있는 연합예배를 가졌다.
교역자협의회(회장 박용삼 목사)는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신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선상집회를 열고 선체 노후화로 퇴역을 앞두고 있는 로고스 II호의 그동안 선교사역 활동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또 로고스 II호를 대체하게 될 새 선교선의 조속한 구입과 향후 이 선교선의 무사 항해를 기원했다. 지난 88년 ‘로고스호’의 침몰로 대신 선교사역에 나선 로고스 II호는 그동안 세계 각국을 순회하면서 3,100만명이 승선 방문하는 등 혁혁한 공헌을 했으며 이번 샌디에고 선교를 끝으로 대항해를 마감한다.
이날 차기 국제 OM선교회 총재로 내정된 피터 메이든 선교사는 “새 대체 선교선을 마련하는데 총 1,800만달러가 소요되지만 1,300만달러만 있으면 구입할 수 있는데 현재 1,100만달러를 모금, 조만간 하나님께서 새 선교선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한인들이 국제 OM선교회에 끼친 영향과 도움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성원에 감사했다.
메이든 선교사는 이같은 한인 교계 및 한국 교계의 뜨거운 부흥에 보답하기 위해 세계 OM선교사 대회를 내년 2월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입항 환영준비위원장인 한기홍 목사는 “새 선교선이 북녘 땅에도 들어가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3세계의 굶주린 영혼을 구하는데 한인신도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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