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서비스 사업 성공
일주일만에 100만여곡 판매
AOL·타임워너등 경쟁 합류
컴퓨터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AOL 타임워너등 기존 업체들이 ‘애플 베끼기’에 나서고 야후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는 등 관련업체들이 너도나도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애플이 시장 점유율 3%의 자사 컴퓨터 사용자로 한정했던 서비스를 모든 개인용 컴퓨터(PC)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기존 업체들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실제 한정된 고객 범위에도 불구하고 이달초 애플은 시작 일주일 만에 무려 100만 여곡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일정 금액(99센트)을 받고 다운로드 받은 곡을 영원히 저장할 수 있도록 한 애플의 전략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OL 타임워너는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올해 말부터 동일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뮤지네트, 프레스플레이 등 음반회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온라인 음악 업체들도 같은 서비스를 시행 할 지에 관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이들 업체 유저(user)들은 그 동안 월 회비(8.95~9.95달러)를 내고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나 저장할 수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략이 자신만의 음반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음악 애호가을 자극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성공에 고무된 아마존, 야후 등 대형 인터넷 업체들도 음악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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