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석씨 유서없어… 오늘 부검
20대 한인이 호텔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15분께 포모나에 있는 ‘샤일로 힐탑 스위츠 호텔’ 125호실 안에서 홍만석(20·패사디나)씨가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 호텔 하인즈 게너 제너럴 매니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게너 매니저는 “숨진 남성이 체크아웃 시간을 지키지 않아 사건당일 오후 방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목을 매달아 숨져 있었다”고 발견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텔측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7일 혼자 호텔에 투숙했으며 28일 오전까지 체크아웃 하기로 돼 있었다. LA카운티 검시국 관계자는 “사건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홍씨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며 “사체부검은 30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숨진 홍씨는 패사디나에 있는 한 타운하우스에서 부모 및 누나와 함께 거주해왔다. 홍씨의 누나는 “동생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평소 아무 문제가 없는 행복한 아이였다”고 울먹였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