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막을 올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 첫 날 경기에서 6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로 나서며 시즌 4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끊었으며 최경주도 공동 26위에 자리잡아 시즌 3번째 탑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22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우즈는 7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 찰스 하월3세(64타)에 3타차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최경주는 버디 4,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이날 티샷과 아이언샷이 모두 좋았으나 퍼팅이 여전히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월3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치며 지난주 콜로니얼에서 우승한 케니 페리(65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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