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이민 100주년 기념 2003 세계한인상공인대표자대회’가 5월30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개막됐다.
’조국경제는 한상 공동체로부터’란 주제로 오는 6월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필리핀, 러시아, 멕시코 등 각 지역의 상공인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 이영현 해외한인무역협회장, 이오영 미주총연회장, 김건치 재일총연회장, 송재국 재중상의회장,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 등 전세계 곳곳에서 활동중인 각계 한인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 만찬에서 "전세계 151개국 600만 동포의 민족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번 행사가 이민 100주년을 맞은 미국에서 열리게 더욱 뜻깊다"며 "세계한인상공인대표자대회를 중심으로 전세계 한인 상공인들이 더욱 공동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상을 구심점으로 해외 동포 상공인과 한국내 기업들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호발전은 물론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또한 한인상공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한국내 유수 기업과의 교역 기회를 마련해 한인들의 경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성세대 위주로 운영하는 조직을 확대해 이민 1.5세대나 2세대에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켜줄 방침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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