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한인 상인들의 무관심이 팰팍 상공회의소(회장 이창원) 임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인 운영 업소들은 팰팍 전체 상가의 약 9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공회의소 모임에는 참여율이 극히 저조한 등 한인 상인들의 권익신장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팰팍 타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임시총회도 임원들을 비롯, 8명밖에 참석하지 않아 결국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미용 업소 소송비 배상 판결과 재정 적자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이창원 회장과 임원진 3명, 이·미용 업소 관계자 4명만이 참석했다.
이창원 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등록된 업소 300여곳에 임시총회 소집 공고를 배포했으나 참석 인원이 8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같은 지역 상인들이 처해 있는 문제를 마치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무관심이야말로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라이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팰팍 상공회의소가 내실을 다지고 틀을 잡아야 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무산된 임시총회는 다음주께로 연기할 것"이라며 "같은 지역의 상인으로서 지역사회 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한인 상인들에게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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