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악기로 찬양하는 ‘국악·농악찬양 선교회’(회장 변시환)가 최근 발기 총회를 갖고 재결성 됐다.
이 선교회는 지난 97년 퀸즈 소재 뉴욕 서울 장로교회에서 제 1회 연주를 시작으로 태동했으나 인력부족과 홍보부족으로 활동이 미약, 유명무실했으나 지난 11일 발기총회를 통해 재정비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피리의 달인으로 농악찬양을 최초로 미국에 보급한 변시환 회장과 50여 년간 농악인생을 살아온 김치중씨를 비롯 안수용(장고), 정승현(북), 장근덕(징)씨 등 21명의 국악인들이 회원으로 있다. 이들은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을 이용한 찬양과 사물놀이 타악기와 태평소로 구성된 농악 찬양을 통해 기독교를 알리고 있는 것.그동안 교회 창립 기념 행사나 부흥회 등에 초청돼 연주 해왔으며 교도소, 경찰서, 노인아파트 등을 돌며 위문공연을 펼쳐왔다.
선교 뿐 아니라 농악인 양성을 주목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플러싱 소재 뉴욕국악원에서 웍샵을 개최, 무료로 국악과 농악을 지도하고 있다.
변시환 회장은 "국악·농악선교회는 우리의 전통 악기로 주를 찬양하는 단체"라고 설명한 뒤 "재결성과 함께 회원 유치에 적극 노력, 전문 연주가가 아니더라도 전통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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