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의 올 2003~4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안이 29일 공개됐다.
올 가을 CUNY 4년제 대학 학부생들의 학비는 현재 3,200달러(뉴욕주민 기준)에서 800달러가 인상된 4,000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뉴욕주의회가 4월28일 주내 공립대학의 학비인상을 연간 최고 950달러 미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매튜 골드스타인 CUNY 총장은 5월29일 등록금 인상 계획안을 공개하고 학부생들의 학비인상폭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대학원 프로그램의 등록금 인상폭을 늘리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계획안에 따르면 ▲CUNY 2년제 대학: 12%(300달러)가 인상된 연 2,800달러 ▲4년제 대학 기준, 타주 출신 및 유학생: 학점 당 360달러 ▲버룩 칼리지 MBA 프로그램: 25%(1,500달러) 인상된 7,500달러 ▲CUNY 법대: 5,700달러에서 25% 오른 7,130달러 ▲일반대학원: 4,350달러에서 25% 오른 5,440달러 ▲박사학위 과정: 4,350달러에서 연간 12% 오른 4,870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CUNY 등록금 인상 계획안은 CUNY 평의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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