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금년 여름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달라스의 날씨가 벌써 세자리수의 수은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화씨 100도가 넘는 기온은 7월25일 하루뿐으로 매우 시원한 여름을 보냈었다.
그러나 지난 30일 금년들어 벌써 세자리수의 기온을 기록함으로써 기상관계자들은 통상 6월21일부터 오는 여름이 매우 고온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평년기온에 따르면 6월 평균기온은 91도, 7월~8월은 95도가 정상이다.
미 국립기상대 관계자는 금년여름이 100도가 넘는 날씨가 69일간이나 계속되었던 지난 1980년과 같은 이상고온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 1998년 고온으로 인해 30명이나 사망했던 일을 상기시켰다.
특히 지난해 여름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음에도 불구 포트워스에서 9개월된 어린이를 차에 남겨두었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그보다 앞선 2001년도에는 같은 지역에서 유사사건이 4건이나 발생한 바 있다.
이와같은 전례에 따라 간호사협 텍사스재단은 노인과 어린이를 열사병이나 탈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평소보다 2~5회 물을 더 마시며 ▷ 간식을 하루 5~6회에 나눠 먹어야 하며 ▷음식을 만들기위해 스토브나 오븐대신 토스터나 마이크로 웨이브를 사용하고 ▷오후 2~4시에는 야외에 나가는 것을 자제, 가능한 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있어야 하며 ▷하루 수회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운동시 격렬한 운동을 삼가며 ▷밝은계통의 땀 흡수가 잘되는 면이 혼합된 가벼운 종류의 옷을 느슨하게 입어야 하며(착 달라붙는 내의 삼가) ▷의사에 지시없이 소금정제 복용을 삼가하며 ▷보통 직사광선에서 1시간 정도면 피부를 태우게 되는 시간을 15시간 이상 지속케 하는햇볕타기방지크림(Sunblock)의 수치가 ‘SPF 15’이상의 연고를 사용해야 하며 ▷되도록 야외활동을 시원한 시간에 택할 것과 ▷신체를 직사광선이나 뜨거운 것에 노출시키는 작업을 가급적 자제할 것. ▷신체를 시원하게 하는 약품의 과다복용을 삼가할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광원 기자>
k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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