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4위·최경주 13위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1일 막을 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케니 페리(사진)가 정상에 올라 지난주 콜로니얼에 이어 2주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으며 최경주(34)는 아쉽게 탑10을 놓치고 공동 13위에 그쳤다.
1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리지골프클럽(파72·7,22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페리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 잰슨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매스터스이후 7주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 부진(4오버파 76타)으로 우승권에서 밀려났으며 이날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어니 엘스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상금 9만1,000달러를 보탠 최경주는 시즌상금이 98만1,474달러가 돼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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