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대항 탁구대회...남녀 단식 1위 최재항, 이기숙씨
북가주 지역 한인 교인 및 목회자들의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 아래 열린 교회 대항 탁구 대회에서 사랑의 선교 교회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올해 9회째인 이 대회는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켐블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이 대회는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혼합복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자 단식에는 최재항(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선수, 여자 단식에는 지난해에 2연패 한 이기숙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혼합복식에는 이기숙 전태수 조의 한인침례교회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전에서 사랑의 선교 교회는 이번 대회에서 MVP로 선정된 로저 강 선수의 맹활약과 주전 선수들의 고른 실력으로 제일침례 교회팀을 물리쳤다.
대회에 앞서 열린 식순 행사에서 임마누엘 장로 교회 손원배 목사는 탁구를 통한 신도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많은 기량으로 좋은 경기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줄 곧 열려왔던 크리스쳔 컬리지에서 켐블 커뮤니티 센터로 옮겨져 진행됐으나 주최측의 일사불란한 진행과 응원팀의 열띤 응원 열기로 경기장 내부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의 입상팀과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1위 사랑의 선교 교회·2위 제일침례교회·3위 임마누엘 장로교회
▲남자단식: 1위 최재항(한인침례)·2위 로저 강(사랑의 선교)·3위 서광원(벧엘)
▲여자 단식: 1위 이기숙(한인침례)· 2위 정성옥(두란노)·3위 김영옥(제일침례)
▲혼합복식: 1위 이기숙·전태수(한인침례)·2위 정성옥 이상욱(두란노)·3위 조한수 김영옥(제일침례)
▲MVP: 남자 - 로저 강(사랑의 선교) 여자 - 이기숙(한인침례)
▲응원상: 사랑의 선교교회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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