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에 총연회관 건립”
▶ 전현직 한인회장 20여명 참석
2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병근 후보(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사진)가 총연회관 건립, 재미동포 권익옹호 사업, 주류사회 참여 증진, 한민족 공동체 형성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표 몰이에 나섰다.
최 후보는 2일 한성옥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워싱턴 한인사회라는 ‘작은 사회’에서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더 큰 사회’에 접목시키겠다는 각오로 총연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미주 한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한단계 성숙한 총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 후보는 주요 출마 공약으로 ▲워싱턴에 총연 회관 건립 ▲한국에 교민청 신설과 이중국적 허용을 위한 투쟁 전개 ▲주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미 전역 한인 시민권자 결집 등을 제시했다.
공명철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강남중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등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장들은 "미주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과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최 후보가 차기 총연회장에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며 "워싱턴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국적인 지지세력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지적했다.
또 초대 총연 회장을 지낸 이도영 전 워싱턴한인회장은 "최후보야 말로 총연의 숙원 사업인 총연 회관을 워싱턴에 건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최광수 전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과 김태환 전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최 후보가 전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지 모임에는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 현직 회장을 비롯, 고응표, 유흥주. 이도영, 황옥성, 이종률, 공명철, 김태환, 박규훈, 이태권, 오민언, 최광수. 오석봉, 손순희, 김성래, 문흥택, 신수동, 남상동씨 등 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20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오는 6월28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다. 투표권은 회비를 납부한 회원(정회원)에게 주어지며 이번 선거에는 총 652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등록을 마쳤다. 20대 회장 선거에는 최 후보 외에 텍사스주 휴스턴 한인회장을 지낸 김영만씨도 출마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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