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영치 관장 추모… 선수·가족 5백여명 참가
대나무 베기 등 해동검도 시범에 박수
겨루기·품새 그랜드 챔피언 2명 탄생
‘백상컵 고 김영치 관장 추모 태권도 무술대회’가 지난달 31일 라이프 대학 체육관에서 출전 선수 200명·태권도 사범 30명·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사가 주최하고‘고 김영치 관장 추모 태권도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봉술 등 뮤지컬 무술과 격파, 태권도의 품새와 겨루기 등 태권도와 무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노스 캐롤라이나 무어스빌에 있는 타이거 초이 해동검도 아카데미 단원 4명이 대나무 베기·쌍수검법·약속대련 등 해동검도 특별시범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겨루기와 품새에서 2명의 그랜드 챔피언이 나왔다. 2분간씩 총 2라운드로 펼쳐진 겨루기 결승에서 시카고 얼티넷 태권도 도장의 주아킨 핀카드(24·3단·일리노이 대학)가 우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발차기 기술로 라이벌 원종현(18·3단)을 누르고 그랜드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또 태극·고려·금강 등 품새(공격과 방어기술을 규정된 틀에 맞춰 수련하는 동작)에서는 조지아 컬럼버스에 있는 원태권도의 조나단 보이드(20·3단·컴럼버스 스테이트 대학)가 손과 발로 고난도 기술을 펼친 끝에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수익금은 태권도 월드 프로그램을 만들어 평생을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힘써오다 지난 4월초 유명을 달리한 고 김영치 관장(사범)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김상국·김선엽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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