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 한국차는 여전히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와 기아 등 한국차 양사는 5월중 미 시장에서 총 5만8,552대를 팔아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만7,486대보다 1.8%를 더 판매했다. 업체별로는 이 기간 현대가 3만6,545대로 전년 동기비 5% 증가했으나 기아는 2만2,007대로 3.4% 감소했다. 차량별 판매량은 현대 산타페가 1만467대, 기아 세도나가 5,322대로 5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엘란트라 1만170대, 소나타 6,467대, 액센트 5,526대, 소렌토 4,171대, 옵티마 3,635대, 티뷰론 2,553대 등이다.
올 5개월간 판매량은 현대(16만4,524대)와 기아(9만9,195대) 양사 합쳐 26만3,719대로 전년비 4.7% 증가했다.
현대 미주법인측은 “산타페와 소나타, 티뷰론 등 전략차종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티뷰론의 경우 인지도가 꾸준히 향상,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미주법인측은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소렌토의 경우 ‘오토퍼시픽’에 이어 스트래티직 비전’ 소비자 품질 만족상을 수상, 중형 SUV시장에서 약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5월중 판매량이 포드는 0.8%, 폭스바겐은 10.2%, 마즈다는 7.6% 판매가 감소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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