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태권도협회 주최 ‘제1회 SD 오픈 태권도 챔피언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태권도인의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 31일 보니타 비스타 고교에서 48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샌디에고 지역에 소재한 16개 체육관 소속 선수들만 참가한 로컬대회 성격으로 열렸다.
오전 유소년부 품새 부문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는 관중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겨루기 부문서는 순서를 바꿔 성인부부터 시작, 뒤돌려 차기 등 박진감 넘치는 동작들이 여러 차례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참가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그 동안 연마한 기량들을 발휘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태권도인의 긍지를 가슴속 깊이 되새겼다.
SD 태권도협회(회장 민원기)는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쌓고 태권도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가을 한차례만 개최해 오던 대회를 올해부터 봄·가을 두 차례 나눠 열기로 결정했는데 봄 대회는 샌디에고 지역 체육관 소속 선수들만 출전하는 반면 가을대회는 미주 전국대회 규모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가을대회는 참가선수들만 1,000여명에 달하고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2,00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 대회로 열린다.
한편 태권도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 파견 대표선수 5명(고등부: 김태정 ·에드윈 홍, 일반부: 김현우 ·김용복 ·재키 백)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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