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로 예정된 ‘해리 포터’ 신간 발매를 앞두고 출판사가 대규모 광고 캠페인에 돌입했다. ‘해리 포터와 피닉스의 결사’(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Phoenix)의 초판을 무려 850만부나 찍어낸 스콜래스틱 출판사는 3년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발간됐을 때보다 2배를 넘는 예산을 들여 사상 최대의 출간 이벤트를 꾀하고 있다.
오는 21일 자정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되는 ‘해리 포터’ 홍보용으로 출판사는 300만개의 범퍼 스티커, 40만개의 배지 등을 찍어냈으며 20일 밤 뉴욕시 타임스퀘어에서 ‘해리 포터 이브’ 행사를 개최, 신년을 맞이하듯 카운트다운으로 발매를 축하할 예정이다.
영국의 여류작가 제이 케이 롤링의 ‘해리 포터’ 소설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9,000만부가 판매됐다.
이번 신간도 지난 1월 출간이 발표된 이후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 서점에서 수개월간 예약고 기준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4일 ‘피닉스의 잔’이 국내에서만 55만부, 세계적으로는 이미 100만부가 예약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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