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소렌스탐, 생애 5번째 메이저타이틀
여자 골프계 1인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연장 승부 끝에 생애 5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소렌스탐은 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6천4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먼저 경기를 마친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동타를이룬 소렌스탐은 연장 첫홀인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 보기를 범한 박지은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이 대회 첫 우승과 함께 2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시즌 3승으로 다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박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때려 5타 앞섰던 소렌스탐에 따라 붙었으나 연장전에서 두번째샷을 왼쪽 벙커 옆 러프에 빠트리며 파세이브에 실패, 아쉽게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기회를 놓치고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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