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이 연방의회에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LA 한인회(회장 하기환)는 10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민족학교(이사장 김만평), 남가주교회협의회(회장 정해진)등 10여개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의회 차원의 결의안 마련을 건의하는 서명운동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하기환 한인회장은 “한인들은 한반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면서 “평화를 원하는 한인사회의 마음을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전달해 의회 차원의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수정 과정을 거쳐 작성된 진정서가 발표됐다.
이 진정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북미 양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다자간의 협상, 관계 정상화 및 협력 증진으로 성취될 수 있음 ▲북한에 대한 군사적 선제공격 배제 및 군사적 위협 중단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인회는 이번 서명운동에 34개 한인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는 7월28일 끝나는 상반기 회기중에 서명을 받아 의회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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