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 밴 건디
호네츠 플로이드
전 뉴욕 닉스 감독 제프 밴 건디가 야오밍 소속 휴스톤 로케츠의 사령탑을 맡는다. 이어 최근 폴 사일라스 감독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로 이적한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전 시카고 불스 감독 팀 플로이드를 신임감독으로 선택했다.
지난 12년간 팀을 맡아온 루디 탐자나비치 감독이 최근 건강문제로 은퇴한 로케츠는 2년전 돌연 닉스를 떠났던 밴 건디 감독을 9일 팀의 새 지휘자로 임명했다. 로케츠를 2차례 우승으로 이끈 탐자나비치 감독의 뒤를 잇게된 ‘인상파’ 감독 밴 건디의 통산 전적은 248승172패로 지난 99년에는 닉스를 NBA 파이널 시리즈까지 끌어올린바 있다.
밴 건디는 워싱턴 위저즈 감독직을 고심하던 끝에 로케츠를 선택했고, 로케츠는 밴 건디와 전 LA 레이커스 감독 마이크 던리비 저울질하다 밴 건디에 우선권을 준 것이라고 한다.
한편 불스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도 한번 못해보고 쫓겨났던 플로이드에게는 호네츠가 세컨찬스를 주기로 했다. 플로이드는 불스에서 3년 동안 49승190패를 기록했지만 이는 마이클 조단과 스카티 피핀이 팀을 떠난 직후였고, 불스 단장 제리 크라우스가 하이스쿨 철부지들만 뽑아준 뒤 어떤 전술을 쓸 것까지인지 강요하며 숨통을 막은 결과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플로이드는 그전 아이오와 스테이트에서 81승47패를 기록하며 주가가 폭등한 ‘샛별’이었다.
플로이드는 최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로 이적한 폴 사일라스 감독 아래 지난 3년 동안 208승 155패를 기록한 호네츠를 “다음 시즌 당장 디비전 우승이 가능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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