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헤이스시’등 한인식당 포함 총 65개 참가
다운타운 그랜트 팍 버킹함 분수대주변은 지글지글 고기볶는 소리와 입맛을 돋우는 튀김냄새가 코를 찔렀고 연기가 자욱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최대음식축제‘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개막을 앞두고 11일 데일리 시장을 비롯한 지역 대표, 언론인들을 초청한 전야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등 각 커뮤니티에서 19가지 타입, 65개의 음식부스가 세워지고 10개의 맛집을 하루에 한곳씩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음식의 절반이 새로운 메뉴로 특히 시금치가 가미되고 치즈가 듬뿍 얹어진 시카고 스타일 ‘딥 디쉬(Deep-Dish)피자’, 주먹만한 크기의 베트남 ‘딥 후라이 새우’, 돼지고기를 익힌 후 그릴에 구워만든 ‘포크 타코’등이 시식과정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식당으로는 다운타운에 소재한 ‘소주(대표 마이클 매닝: 부스 #16) ‘가 지난해에 이어 참가하고 작년 이 행사에서 일일식당으로만 소개된바 있는 한인이 경영하는 일식당 ‘헤이스시(대표 김원철: 부스 #62)’가 이번에 공식 부스에서 음식을 판매한다.
흥겨운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해마다 열리는 세계최대의 음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새로운 업소를 소개하고 패스트푸드와 같은 간식류부터 스테이크 같은 저녁식사류까지, 맥주와 아이스크림과 같은 각종 주류와 디저트, 한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미국등 여러나라의 음식을 총 망라해 음식을 소량 주문해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이날 콜린 맥 쉐인 일리노이 레스토랑협회 회장은 “300여가지의 음식이 펼쳐지는 대형 음식축제로 매년 개최되지만 새로운 메뉴가 다량 선보인다는 점이 매력이다”며 “항상 먹던 음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식을 먹고 먹는 즐거움으로 더위도 식혀보자”고 제안했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27일부터 7월6일까지 개최되며 물놀이 슬라이드와 관람차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준비돼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이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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